정기선 수석부회장, 회장 승진…HD현대, 오너 3세 경영 체제로

권오갑 회장 물러나…이상균·조영철 부회장 승진

정기선 HD현대그룹 부회장 2024.9.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정기선 HD현대그룹 수석부회장이 회장에 오른다. 전문 경영인 체제를 이어오던 HD현대가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된다.

HD현대(267250)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간 HD현대를 이끌었던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며 내년 3월 주총을 끝으로 HD현대 대표이사에서 사임한다.

HD현대 새 대표이사에는 조영철 부회장이 내정됐다. 정기선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서 HD현대를 이끌게 된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과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금석호 HD현대중공업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여 이상균 부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에 내정됐다. 경영지원 및 재경, 자산, 동반성장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1일 HD현대중공업으로 통합되는 HD현대미포의 김형관 사장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정기선 회장과 공동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의 기존 김성준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해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내년 1월 1일 통합되는 HD건설기계 대표에는 문재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에는 송희준 부사장이 내정됐다.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날 발표된 대표이사 내정자들은 향후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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