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기업가정신 깨운다" 한경협, 포스코와 비전프러너캠프

2~4일 포스코인재창조원서 캠프…대학생 200명 참가

한국경제인협회 기업가정신발전소 청년프로젝트: 2025 비전프러너캠프x포스코 포스터(한경협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 기업가정신발전소(기발소)는 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간 포스코인재창조원 송도캠퍼스에서 예비 기업가인 2030세대 대학생들이 국내 주요 기업의 사업 환경과 미래 전략을 함께 탐구하는 '기발소 청년프로젝트: 2025 비전프러너캠프x포스코'(비전프러너)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경협 기업가정신발전소는 올해 2월 신설된 조직으로 사회 전반에 기업가정신을 촉진하는 기업인식 제고, 기업성장, 제도 개선, 국내외 유관기관 협업 등을 수행한다. 비전프러너는 우리나라 핵심 기업의 현장을 다각도로 경험할 기회를 부여해 기업 이해도와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2박3일 캠프다.

비전프러너 참가자는 한경협 기업가정신발전소가 운영하는 대학생 경제교육 프로그램인 영리더스클럽(YLC) 수료생 중 선발된 대학생 200명이다. 포스코는 비전프러너 참가자들에 탄소중립 전환과 경제안보의 중심축인 철강산업과 포스코의 역할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은 포스코 인사문화실장과 박현성 포스코경영연구원장의 특별 강연도 마련됐다. 박성은 실장은 30년 경력의 인사 전문가로서 포스코의 인사제도와 기업이 기대하는 인재상, 그리고 선배로서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과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박현성 원장은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에서 포스코가 수행해 온 역할을 짚고, 경제안보 및 친환경 미래소재로서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박 원장은 "국가 경제안보를 지탱할 철강산업에 청년들이 과감히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협은 비전프러너 우수 참가자에게 글로벌 네트워크 협의체의 '청년 서포터즈' 참여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은 "실패할지 모른다는 두려운 마음을 이겨내고 도전하는 것이 기업가정신"이라며 "우리 청년들이 도전과 성공의 경험을 몸소 체득하고, 기업가정신을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