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임 이사회 의장에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유력

내주 주주총회…이재용 회장 등기이사 복귀 불발 전망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뉴스1DB) 2015.6.29/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삼성전자(005930) 신임 이사회 의장에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내달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할 안건을 논의한다.

기존 이사회 의장 등 이사회 구성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주총에서는 이사진 구성이 변경될 예정이다.

지난해 사외이사로 합류한 신 전 위원장은 내달 19일 임기가 종료되는 김한조 의장 후임 역할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임기가 만료되는 사내 이사진도 교체할 예정이다. 이정배 전 메모리사업부장(사장)과 박학규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의 임기가 내달 15일 자로 만료된다.

지난해 대표이사로 내정된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반도체) 부문장(부회장)이 사내이사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 전 사장의 후임인 신임 CFO 박순철 부사장의 이사회 합류 가능성도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내주 이사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여부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식 안건으로는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