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日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참여 학생 역대최대
박삼구 회장도 한일 우호 증진을 위한 민간외교 활동 활발
- 박기락 기자
(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주요 교역상대국과 문화교류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이 12일 일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2일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제9회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학생이 응모하는 등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583명으로 이전 행사들이 보통 400명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었다.
예선을 통과한 33명이 한국어 스피치, 한국어 촌극(2인1조), 일본어 에세이 총 3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인 본선 대회에는 최우수상 3명, 우수상 8명, 특별상 4명까지 총 15명이 본상을 수상했다.
한국어 촌극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쿠로이시 고등학교 사카모토 레나(17세)양은 "부상으로 받은 어학연수를 통해 한국어 공부를 더 열심하 하겠다"며, “앞으로 한국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 한일간 거리를 좁히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카모토양과 다른 친구 한명은 각각 한복과 유카타를 입고 시험에 대한 촌극을 한국말로 연출, 폭소를 자아냈다.
이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한국여행과 경희대 어학연수 과정에 대한 기회가 주어진다. 또 본선 진출자들은 일본의 명문대인 리쯔메이칸대학(立命館大學)에 입학전형할때 특전을 부여한다.
이 대회에는 김현환 주일한국문화원장, 조현용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장, 서현재 금호문화재단 상무, 유광열 아시아나항공 일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중우호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은 일본과도 우호증진을 위한 민간외교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박회장은 지난해 9월 ‘한일축제한마당 2015 in Seoul’의 한국측 실행위원장을 맡아 한국과 일본에서 성황리에 마치는데 일조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일본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8년만의 내한공연을 금호아시아나그룹 차원에서 후원했다. 지난해 2월에는 일본 정관계 인사 및 관광업 종사자로 구성된 약 1,400여명의 대규모 일본인 방한단을 초청해 한일우호교류 환영의 밤을 주최했다.
한편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베트남에서도 열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제4회 행사가 개최됐고 수상자3명에게 한국유학 기회가 주어졌다. 지난 2007년에는 베트남에 금호아시아나 장학문화재단을 설립,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금호아시아나배 중국어 말하기 대회가 한·중우호협와 주중 중국대사관 주관으로 매년 가을철 열리고 있다. 2001년 처음 시작해 지난해로 15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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