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사회]현대차그룹, 자동차에 '사랑을 싣고'
'기프트카' '해피무브' 등 국내외 사회공헌활동 다양하게 진행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경영방침을 진행해왔다. 이들은 지난 2008년 4월 '사회책임경영'을 선포했고 2009년에는 그룹 사회책임위원회에서 새롭게 '사회책임헌장'을 제정하고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그룹의 책임있는 역할 수행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사업체계는 저소득층 창업지원 프로그램 '기프트카'와 △이지무브(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세이프무브(교통안전문화 확산) △해피무브(자원봉사) △그린무브(환경 사회공헌) 등으로 구성된 '4대 무브사업', 글로벌 사회공헌, 17개 계열사별 사회공헌 대표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차그룹은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전세계에 걸쳐 진행해 안전하고 즐거운 교통문화가 확립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 유자녀의 소원을 들어주는 '세잎클로버 찾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는 '파란산타 캠페인', 빈곤퇴치를 위한 '화이트밴드 캠페인' 등을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산해 지속적인 나눔활동으로 정착시키고 있다.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하는 '기프트카 캠페인'
현대차그룹은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창업 의지를 가진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차와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시즌3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프트카 시즌3 캠페인'은 차사순 할머니, 승가원 천사 등 자동차가 필요한 다양한 이들에게 차를 선물해 화제를 모은 지난 2010년 1차 캠페인, 그리고 저소득층 이웃의 성공적 자립을 도운 2011년 2차 캠페인에 이은 3차 캠페인이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즌3 캠페인을 통해서 창업 계획에 적합한 30대의 기프트카를 선물할 뿐만 아니라 창업 지원금과 마케팅 지원은 물론 창업 교육과 같은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기프트카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현대 포터, 기아 봉고, 현대 스타렉스, 기아 레이 등 차량 중에 창업계획에 가장 적합한 차종을 지원받는다. 현대차그룹은 이때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도 250만원까지 전액 부담한다. 또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세대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창업지원금과 마케팅 지원, 현대차미소금융재단과 연계한 창업자금 저리 대출, 창업교육과 맞춤컨설팅과 같은 성공 창업을 위한 구체적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선정된 주인공들의 사연과 창업과정은 기프트카 블로그에 소개되며, 누리꾼들은 댓글 등록과 다양한 이벤트 참여를 통해 주인공들을 응원할 수 있다. 특히 블로그에서 이번 주인공들의 사연과 기프트카에 어울리는 애칭을 공모해 채택된 건으로 상호명으로 사용하게 하는 등 전국민적인 관심을 모으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대차그룹 기프트카는 현재 46대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웃들의 꿈을 향해 달리고 있으며 올해 20대가 추가돼 총 66대 기프트카가 운행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프트카 시즌3'의 주인공들도 '시즌1'의 차사순 할머니와 승가원 아이들처럼 큰 사랑을 받으며 고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와 같이 지속적으로 자동차가 필요한 다양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며 발전 시켜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꿈과 희망 메시지 전한 '해피무브' 청년봉사단
현대차그룹은 미래의 주역이 될 '젊은 세대'들에 주목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인재육성, 교육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리더들을 길러내며, 저소득층, 교통사고 유자녀 등을 적극 후원해 그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며 문화교류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대한민국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확대와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을 위해 2008년 7월 창설된 민간 최대규모 봉사단으로 '글로벌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청년인재 양성을 통한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인도, 중국, 브라질, 터키 등 15개국에서 4500여명의 청년들이 문화교류 및 봉사활동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실제로 여론조사기관 한국 리서치가 6월에 전국 대학생 110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별 해외봉사 선호도 조사한 결과 현대차그룹 '해피무브'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7월에도 가슴 따뜻한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창단된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9기 50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지난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해외에서 봉사활동과 문화교류 등을 펼쳤다. 이번 9기 봉사단은 탄자니아와 베트남을 파견국가로 새로 지정해 중국, 인도, 브라질에 더해 총 5개국에서 각 국가별로 평균 2주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청년봉사단 9기 선발에는 총 1만35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약 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500명을 선발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해외봉사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특별가산점을 부여해 총 88명의 교통사고유자녀, 기초생활수급권자, 소년소녀가장을 선발했으며, 이들 인원에게는 해외파견 준비에 필요한 국내 교통비 및 여권 발급비 등 제반 비용까지 추가로 지원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내몽골 지역 마른 호수 초지화 작업 △중국 상해 인근 빈민을 위한 '기아가원' 집짓기 봉사활동 △인도 첸나이 지역 빈곤주민 공용시설 개선 및 의료봉사 활동 △브라질 상파울루 빈곤지역 집짓기 봉사 및 복지시설 방문봉사 △탄자니아 다레살렘 지역 학교 신축 및 교육봉사 △베트남 호아빈 지역 빈곤주민을 위한 주책건축 활동 등 자원봉사와 함께 문화교류 활동도 병행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해피무브'는 봉사활동의 전문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열린의사회 의료봉사단, 한국해비타트, 에코피스아시아, 굿네이버스, 더나은세상 등 협력 NGO의 해외봉사 전문가들도 함께 파견하고 있다"며 "일회성 해외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귀국 후에도 권역별 다문화 가정 및 국제 문제에 기여하는 봉사활동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rje3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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