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초록여행 음악회' 개최…발달장애인 등 3000명 참여
박종화 교수·김예지 의원 등 무대…장애인 문화예술 접근성 확대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기아(000270)는 29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제2회 '여행하는 선율: 초록여행 x 런피아노'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여행하는 선율: 초록여행 x 런피아노'는 기아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종화 교수의 프로젝트 팀 '런피아노'와 함께 진행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다.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초록여행'을 음악을 매개로 문화 영역까지 확장해 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예술로 하나 되는 우리'를 주제로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와 연계해 열렸다. 제1회 공연보다 규모를 확대해 발달장애인 약 1400명을 포함한 약 3000명의 관람객이 참석했다.
공연에는 박종화 교수를 비롯해 아이돌 트로트 가수 황우림, 퍼커션 연주자 김지혜 등이 참여했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인 김예지 국회의원도 특별 출연해 슈만-리스트의 '헌정'을 연주했다.
기아는 장애인의 편의를 고려해 행사장 대부분을 평지로 조성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해 쉬운 말과 표현을 활용해 행사를 진행했다. NGO와 지역 복지기관 봉사자들도 관람과 귀가를 지원했다.
기아는 오는 10월 올림픽공원 야외 수변무대에서 '즐거운 화합 및 위로 무대'를 주제로 마지막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의철 기아 기업전략실장 전무는 "초록여행을 통해 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과 여행을 지원해 왔다"며 "문화예술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포용적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2012년부터 특수 개조 차량을 무상 대여하는 '초록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8개 권역에서 총 30대의 차량을 운용하고 있으며, 출범 이후 15년간 누적 11만명 이상의 장애인이 이용했다.
이달 15일에는 국립자연휴양림과 협약을 맺고, 휴양림 숙박여행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차량과 경비, 숙박을 지원하는 '초록여행 휴양림 힐링 여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한편 기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3조 370억 원, 영업이익 2조 628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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