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운수사·충전사업자와 '수소버스 확대' 맞손 "480대 도입"

선진그룹·하이넷 등과 업무협약

현대차가 15일서울 강남대로 사옥에 위치한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선진그룹, 하이넷,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와 '충전 인프라 혁신 기반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현대차 제공) 2026.9.16/뉴스1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국내 주요 운수업체, 수소 충전 사업자, 관련 기관과 협력해 충전 인프라 확대 및 수소버스 보급 활성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대로 사옥 내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선진그룹, 하이넷,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와 '충전 인프라 혁신 기반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선진그룹의 수도권 주요 버스 노선에 수소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추진됐다.

선진그룹은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17개 운수 법인을 통해 버스 약 1700대를 운영하는 대형 운송그룹이다. 선진그룹은 협력 과정에서 그룹 및 계열사의 경기 김포·파주 소재 차고지 내 기존 CNG 충전소를 수소충전소로 전환하고, 오는 2032년까지 총 480대의 수소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하이넷은 지정된 차고지 부지에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운영을 담당한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는 각각 수소충전소 구축 및 인프라 활성화, 충전 인프라 혁신 모델 확산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선진그룹에 수소버스를 적기에 공급하고, 수소버스 특화 정비 교육을 지원해 안정적인 운행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앞서 KD운송그룹, K1모빌리티 등 대형 운수사들과도 수소버스 전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다자간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을 지속해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2분기 매출액 49조 2153억 원, 영업이익 2조 850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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