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국내 승용 평균 판매가 3800만원 넘었다…해외 승용 30%↑

국내 승용 1.3% 상승·RV 1.0% 하락
해외 승용 4642만원·RV 7245만원

기아가 3일 전동화 모델의 신규라인업 확대를 포함한 고객 맞춤형 종합 솔루션으로 고객 가치 극대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PV5 신규 라인업 5종 및 PV5ᆞEV6 연식변경 모델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사진은 기아 EV라인업 및 PV패신저, 카고 컴팩트 모델.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3 ⓒ 뉴스1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기아(000270)의 올해 상반기 국내 승용차 평균 판매가격이 3800만원을 넘어섰다. 해외 승용차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보다 30% 넘게 상승했고, 레저용차(RV)도 14% 이상 올랐다.

14일 기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기아의 올해 상반기 국내 승용차 평균 판매가격은 3812만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764만 원보다 48만 원(1.3%) 상승했다.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RV 평균 판매가격은 4631만 8000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4680만 원보다 48만 2000원(1.0%) 하락했다.

해외 판매가격은 큰 폭으로 올랐다. 해외 승용차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상반기 3555만 원에서 올해 상반기 4641만 9000원으로 1086만 9000원(30.6%) 상승했다. 같은 기간 RV는 6336만 원에서 7244만 9000원으로 908만9000원(14.3%) 올랐다.

해외 평균 판매가격에는 환율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판매가격은 현지 판매가격을 원화로 환산하는 만큼 고환율이 이어질 경우 원화 기준 평균 판매가격이 높아질 수 있다.

올해 상반기 기아의 국내외 공장 생산실적은 총 149만2487대로 집계됐다. 국내공장이 84만2584대로 가장 많았고 △미국 17만5250대 △인도 17만116대 △멕시코 15만5100대 △슬로바키아 14만9437대를 각각 생산했다.

전체 공장 가동률은 97.7%를 기록했다. 국내공장은 생산능력 81만4000대를 웃도는 84만2584대를 생산해 가동률이 103.5%에 달했다. 미국공장도 99.6%로 사실상 완전 가동했다.

인도공장은 94.5%, 멕시코공장은 87.6%를 기록했다. 슬로바키아공장은 82.6%로 기아의 국내외 생산거점 가운데 가동률이 가장 낮았다.

기아의 생산실적과 가동률은 생산능력 대비 생산실적을 단순 역산해 산출한 수치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