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7월 美 판매 '역대 최대'…하이브리드 판매 52%↑
16만5284대…전년 대비 5.0% 증가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의 7월 미국 시장 판매량이 16만 5000여 대로, 역대 7월 기준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하이브리드차(HEV) 판매가 큰 폭으로 확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현대차·기아 미국 합산 판매량이 16만5284대로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3.7% 증가한 8만9427대, 기아는 6.7% 늘어난 7만5857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만 별도 집계할 경우 3.9% 증가한 6947대였다.
양사 모두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판매량이 실적을 견인했다. 1년 전에 비해 모델별로 △투싼 20.2% △텔루라이드 13.5% △스포티지 11.7% △GV80 9.6% △GV70 3.9%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양사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4.7% 증가한 5만 937대를 기록했다. 미국 전체 판매의 친환경차 비중은 30.8%다. 이 중 하이브리드차는 52.2% 급증한 4만 3727대를 기록했다. 반면 전기차(EV)는 7210대로 40.5% 줄었다.
현대차의 지난달 모델별 판매량은 △투싼 1만 9714대 △엘란트라 1만 7115대 △싼타페 1만 3373대 순으로 높았다. 기아는 △스포티지 1만 6083대 △K4 1만 2094대 △텔루라이드 1만 1816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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