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2Q 영업익 61%↑…유럽향 전동화 물량 증가 영향(종합)
전동화 부문 매출 비중 2%p↑…내연기관 대비 고수익
상반기 매출원가율 2.6p↓…재료비·운송비 효율화 결과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한온시스템(01888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 급증했다. 유럽 고객사에 납품되는 전동화 부품 물량이 증대된 게 실적으로 연결됐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8752억 원, 영업이익 1037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0.6%, 61.2% 증가했다. 순이익은 861억 원으로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우호적인 환율에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을 타고 현지 고객사에 납품되는 전기차(BEV)·하이브리드(HEV) 등 전동화 열관리 물량이 증가한 게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 전동화(xEV) 부문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p) 상승한 31%를 기록했다.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은 전동화 차량향(向)이 내연기관 차량향 대비 고수익으로 분류된다. 엔진 폐열을 난방에 활용하는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전기차는 엔진 부재로 발생 폐열이 적어 공조 기술 난도가 높다.
원가 부담에 대응하고자 재료비 및 운송비 효율화 등 전사적인 원가 절감 노력을 기울인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원가율(COGS)은 전년 동기 91.9%에서 89.3%로 2.6%p 낮아졌다.
이수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글로벌 원가 상승 압박 속에서도 전사적인 운영 효율화와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 대비해 내실을 다지는 한편, 자동차 열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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