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임직원 가족참여 사회공헌 앞장…보람 높이고 나눔 실천

3년간 수도권 소화전 1천개 도색…시인성 높여 화재 신속 대응
충북 미호강 일대 10년 넘게 보전…3년간 국가유산 정화 활동 전개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자녀들과 함께 수도권 일대에서 소화전 도색 활동을 펼치는 모습. 2024년 시작한 소화전 도색 활동으로 올해까지 누적 1000개의 소화전이 새단장될 예정이다(현대모비스 제공). 2026.7.16.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가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구성원들의 보람과 만족도를 높이고 나눔을 실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23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회사의 가족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 중 가장 이색적인 사례는 '소화전 도색 봉사활동'이다. 임직원과 자녀가 함께 노후화된 지상식 소화전을 밝은색의 꼬마 소방관 모습으로 새롭게 색칠하는 활동이다.

길가에 설치된 지상식 소화전은 화재 발생 시 가장 먼저 사용되는 시설이지만 주변 구조물이나 불법 주정차로 쉽게 가려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소화전의 시인성을 높여 화재 초기 대응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은 2024년부터 서울 서초구, 종로구와 경기도 용인 등 수도권 일대에서 도색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올해 말까지 누적 1000개의 소화전이 새단장될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보전 활동도 현대모비스의 주요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현대모비스는 생산거점이 있는 충북 진천 미호강 일대에서 10년 넘게 생태계 보전 활동을 벌여 왔다. 2012년부터 10년간 미호강 일대 미르숲을 생태숲으로 조성해 2022년 진천군에 기부했다.

이후에도 미호강 일대에서 하천 정화, 생태교란식물 제거, 나무 심기 등 생물다양성 회복과 수질 보호를 목표로 일관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이들은 강가에서 쓰레기를 줍고 흙을 만지며 자연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그 과정에서 환경 보호의 가치를 부모들과 자연스레 공유한다. 봉사라는 부담을 덜고 함께 땀 흘리며 만들어지는 공감과 연대 속에서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까지 얻어가고 있다.

일터와 삶터의 공존을 목표로 사업장 운영 지역의 국가유산 보전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2024년부터 경남 창원 진해현 관아, 충남 진천 김유신 탄생지, 서울 성균관, 창덕궁, 수원향교 등에서 목조 건축물 청소, 주변환경 정화 등을 진행했다. 임직원 자녀들이 교과서에서 보던 문화재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어 호평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처럼 다채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자녀들과 함께 수도권 일대에서 소화전 도색 활동을 펼치는 모습. 2024년 시작한 소화전 도색 활동으로 올해까지 누적 1000개의 소화전이 새단장될 예정이다(현대모비스 제공). 2026.7.16.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