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후원 WRC 9R 에스토니아 랠리 개최…'다이나프로' 장착
비포장 도로 평균시속 120㎞ 질주…전천후 타이어로 조향 안정성 제공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9라운드(R) 경기 '에스토니아 랠리'가 오는 16일(현지시각)부터 에스토니아 타르투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에스토니아 랠리는 에스토니아 제2 도시 타르투를 중심으로 열리는 현지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다. 타르투 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9일(현지시각)까지 남부 지역을 가로지르는 초고속 자갈 코스에서 레이스가 펼쳐진다. WRC를 대표하는 고속 랠리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독점 공급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지원한다. 노면 상태와 기후 변화에 맞춰 '하드'(Hard)와 '소프트'(Soft) 두 가지 컴파운드로 전략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반복되는 고속 주행과 점프 환경에서도 최적의 조향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총 18개의 스페셜 스테이지에 총 주행거리 301.8㎞ 규모로 진행된다. 비포장 코스에서도 경기 차량의 평균 속도가 시속 120km를 넘나든다. 노면 변화가 심한 자갈길과 연속된 점프 구간, 급격한 압축 구간이 이어져 매 순간 정밀한 차량 제어와 최고의 집중력을 요구한다.
특히 언덕 너머의 시야가 가려지는 '블라인드 크레스트'(Blind Crest) 구간에선 순간적인 판단과 정교한 핸들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폭발적인 속도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내구성을 유지하는 타이어 성능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2025 시즌부터 3년간 WRC 전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앞서 2023 시즌부터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해 왔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5대 월드 챔피언십 중 2개 대회를 후원하는 것이다. 레이싱 무대에서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성능 타이어 혁신을 거듭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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