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딜러, AI 차량진단 특허 등록…국내 최초 열화상 스캔 사용

수리 흔적 색 지도로 표현…하루 최대 160대 차량 진단

헤이딜러가 국내 최초로 열화상 스캔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차량 상태를 진단하는 특허를 등록했다. 사진은 해당 특허 기술로 로봇팔 4대가 차량을 스캔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헤이딜러 제공). 2026.5.27.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중고차 거래 플랫폼 헤이딜러는 국내 최초로 '열화상 스캔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차량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비전 기반 차량 검사 방법'이다. 할로겐 램프와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로봇팔 4대가 차량 외부에 열 자극을 가하고 표면 온도 변화 패턴을 수집한 뒤 관련 데이터를 AI로 분석한다.

분석이 끝나면 차량 수리 흔적을 색 지도 형태로 보여준다. 동일 차종이라도 수리 여부에 따라 열 변화 패턴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색 지도를 통해 직관적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헤이딜러는 해당 특허를 차량 진단 설루션 '헤이딜러 아이(eye)'에 적용해 차량의 도색과 판금, 퍼티 흔적 등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2023년부터 약 3년간 관련 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해 특허 등록과 상용화에 성공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하루 최대 160대 차량을 진단할 수 있다. 헤이딜러는 관련 데이터를 플랫폼 차량 매물 정보와 연동해 이르면 6월까지 전체 차량 정보에 적용할 계획이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신기술 개발에 지속 투자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