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년 헤리티지 담았다"…벤츠·마이바흐 S클래스, 하반기 韓 출시
140주년, 140도시 캠페인 서울 개최…AI 결합 새 운영체제 탑재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이 자동차 발명 140주년을 맞아 국내에 '더 뉴 S-클래스'와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를 처음 선보였다. 벤츠는 하반기 두 차량을 출시하며 프리미엄·럭셔리 세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벤츠는 21일 서울 강남구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 서울에서 '140주년, 140도시'(140 Years. 140 Places) 행사를 개최했다. 벤츠는 설립자인 칼 벤츠의 자동차 특허 출원 140주년을 기념하는 취지로 140개 도시를 순회하며 S-클래스를 공개하고 있다.
크리스티나 셴크 벤츠 AG 디지털·커뮤니케이션·IR 총괄 부사장은 "고객들을 (본사가 있는)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초대할 수 없어 곳곳을 찾아가며 브랜드의 유산을 소개하고 있다"며 "브랜드의 DNA를 가장 잘 내재화한 S-클래스로 새로운 시대의 유산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CEO는 벤츠 S-클래스와 마이바흐 S-클래스에 대해 "지금은 아직 전시장에만 있지만 곧 도로에서도 보게 될 것"이라며 "여름 중에는 소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벤츠가 한국에 최초로 수입한 차량이 S-클래스였다. 1987년 이후 10만 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며 "내년은 S-클래스 국내 출시 40주년을 기념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벤츠가 이번에 공개한 더 뉴 S-클래스는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벤츠는 부분변경임에도 차량 구성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약 2700개 요소를 새로 개발하거나 재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S-클래스는 벤츠의 운영체제 MB.OS를 탑재했다. 오픈AI의 챗GPT나 구글 제미나이, 마이크로소프트 빙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해 운전자와 차량이 연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게 설계했다. 첨단 주행보조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새 운영체제를 통해 성능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6기통과 8기통 가솔린 엔진, 6기통 디젤 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박양원 벤츠 코리아 상무는 "매끄러운 출력과 높은 효율성, 정숙성을 자랑하며 플래그십 세단 다운 품격 있는 퍼포먼스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새 마이바흐 S-클래스는 6기통과 8기통, 12기통 가솔린 엔진의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배출 규제에 대비할 수 있게 광범위하게 재설계 했다. 다만 8기통, 12기통 등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차량 내부는 코쿠닝 효과(안락한 공간에 머물려는 현상)를 극대화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뒷좌석 등받이는 43.5도까지 기울어지는 리클라이닝 기능으로 안락함을 높였다. 박 상무는 "즉각적이고 부드럽게 반응하면서도 주행 상황에선 놀라울 만큼 조용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벤츠는 지난 1월 29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더 뉴 S-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 총 5만㎞ 이상의 여정을 통해 전 세계 총 140곳의 도시를 방문하고 있다.
서울 역시 전 세계 140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벤츠 코리아는 더 뉴 S-클래스 캠페인 차량과 함께 서울 주요 장소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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