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공업, 엔진밸브 핵심 공급사…현대차·기아 생산 차질 우려
현대차그룹 "일정 재고 보유, 대체 협력사 협의중"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최근 7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안전공업이 현대자동차그룹에 엔진밸브를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완성차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안전공업은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현대위아(011210) 등에 엔진밸브를 납품해 왔다. 엔진밸브는 연료와 공기의 유입, 배기가스 배출을 제어하는 필수 부품으로 완성차 생산에 영향을 미친다.
안전공업은 연간 엔진밸브 생산량이 7000만 개가 넘는 곳으로 현대차그룹의 핵심 공급사로 알려졌다. 이에 이번 화재로 현대차그룹의 엔진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차종별 엔진밸브 재고를 점검하고 대체 협력사를 모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재 일정량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다른 업체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일 오후 1시17분쯤 대전 대덕구 소재 안전공업에서 화재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등 총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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