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투지, 부산 버스운송조합과 맞손…자율주행 협력체계 구축
조합 운영경험에 '레벨4' 기술 결합…부산 대중교통 체계 혁신
서울 이어 부산 버스와 실증 협력…전국 택시업계와도 상생 도모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국내 대표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부산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혁신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은 첨단 자율주행 기술과 기존 대중교통 운영 경험을 결합해 부산의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혁신하고, 미래 교통 환경에 대응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양측은 협약을 계기로 △자율주행 기술 실증 협력 △운영 데이터 기반 공동 연구 △자율주행 시범사업 및 실증사업 공동 참여 △협력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
부산 버스업계가 보유한 대중교통 운영 경험과 에이투지의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도심 교통 환경에 적합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게 골자다.
한지형 에이투지 대표는 "서울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축적한 자율주행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에서도 대중교통과 조화를 이루는 자율주행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성현도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기존 대중교통 산업과 자율주행 기술 기업이 협력해 미래 교통 환경에 함께 대응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했다.
앞서 에이투지는 지난해 8월 서울특별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자율주행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2 수도인 부산 버스업계와도 협력 체계를 구축한 만큼 자율주행 대중교통이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월에는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도 자율주행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이투지는 소프트웨어를 넘어 차량 제작·관제·운영 시스템까지 레벨4 자율주행의 전 과정을 직접 개발하는 국내 유일의 자율주행 기업이다.
서울·세종·대구·안양 등 전국 13개 시도에서 실증 경험을 축적 중이다. 현재까지 82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운영해 전국 최대 규모의 실증 경험을 보유했다. 누적 주행거리는 도심 자율주행 분야에서 국내 최장인 94만㎞에 달한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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