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투지, 자율주행 국가핵심기술 첫 수출 승인…UAE 사업 '속도'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오토노머스에이투지(493160)는 자율주행 분야 최초로 국가핵심기술 수출 승인을 확보하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현지 합작법인에 수출 승인서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율주행은 정부가 지정한 국가핵심기술로, 수출 시 기술안보 관점에서 관계 당국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 에이투지는 산업통상부 심의를 받아 자율주행 분야 최초로 수출 승인을 획득했다.
전달식은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당시 체결된 미래 산업 협력 합의의 후속 조치다. 에이투지는 당시 UAE의 인공지능(AI) 스페이스테크 기업 Space42와 한국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중동 자율주행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번 국가핵심기술 수출 승인은 양국 정상의 선언 아래 UAE를 대상으로 허가된 것으로, 합작법인은 자율주행 기술 검증과 제도적 절차를 마치고 실질적인 사업 실행 단계로 진입하게 됐다. 이번 수출 승인을 계기로 에이투지는 자체개발한 레벨4 자율주행차 'ROii'(로이)와 다양한 개조차를 UAE에 투입한다.
UAE 합작법인은 중동에서 자율주행차 생산과 실증 사업, AI 모빌리티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에이투지는 연내 760만 달러(약 110억 원) 규모의 사업 수주를 추진하고 있으며, 2035년까지 7800만 달러(약 1100억 원) 규모의 현지 매출을 창출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두바이 대중교통의 25% 자율주행 전환, 2040년 아부다비의 자율주행 완전 전환 등 UAE 정부 정책의 청사진을 반영한 수치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UAE 현지에서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국형 자율주행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은 물론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로드맵인 2027년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에 맞춰 기술 개발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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