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PGA 투어 타이틀 스폰서십 2030년까지 연장
제네시스, 美 PGA·타이거 우즈 재단과 재계약 조인
정의선 회장 "지역사회·미래세대 가치 창출에 기여"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타이틀 스폰서십을 2030년까지 연장한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가 1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PGA 투어, 타이거 우즈 재단과 함께 이 같은 내용으로 재계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랜디 파커 북미권역본부장,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전무와 함께 브라이언 롤랩 PGA 투어 최고경영자(CEO),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운영 주체인 타이거 우즈 재단의 타이거 우즈 선수 등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1926년 'LA 오픈'으로 시작해 올해 100년째를 맞는다. 제네시스는 2017년 '제네시스 오픈'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 후 2020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로 격상되는 과정을 함께 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PGA 투어, 타이거 우즈 선수, 타이거 우즈 재단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2030년까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후원을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00년이란 전통을 이어온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골프가 지켜온 품격과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대회이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진정성, 존중, 탁월함의 가치를 함께 보여주는 무대"라고 덧붙였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해 5월 PGA투어와 2030년까지 자동차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같은 해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타이틀 스폰서십을 2030년까지 연장했다.
브라이언 롤랩 PGA 투어 CEO는 "PGA 투어는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지속해서 지원해 준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 선수는 "제네시스와 함께한 기간은 대회를 발전시킬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물론 타이거 우즈 재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6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올해 개장 100주년을 맞은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19일 개막해 22일까지(현지시각) 열린다.
이 대회는 2024년 이후 3회 연속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Signature Event)로 펼쳐진다.
시그니처 대회는 올해 열리는 45개 PGA 투어 대회 중 제한된 선수만 참가하는 최고 권위의 8개 대회다. 총상금 규모 및 페덱스컵 포인트가 일반 대회보다 높은 게 특징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인 루드비그 오베리를 비롯해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2위 로리 맥길로이, 3위 저스틴 로즈 등 세계 랭킹 상위 20위 선수 중 18명을 포함해 총 72명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 김주형 등 2명이 도전한다. 총상금은 2000만 달러(약 289억 원)로, 우승자에게는 상금 350만 달러(약 50억 원)와 함께 제네시스 'GV80 쿠페' 블랙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에서 △GV60 마그마 모델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GV70 전동화 모델 △GV80 쿠페 등 총 18대의 차량을 주요 거점에 전시한다.
한편 제네시스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PGA 투어, 타이거 우즈 재단과 함께 진행했던 '캘리포니아 라이즈' 캠페인을 올해도 전개한다.
특히 토너먼트 기간 10번, 14번, 16번, 17번, 18번 홀에서 버디 및 이글을 기록할 경우 1000달러, 홀인원 때는 2만 5000달러를 적립하는 '버디 포 굿'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 과정에서 모금된 구호기금은 미국 적십자사, 로스앤젤레스(LA) 소방국 재단, 제네시스 인스퍼레이션 파운데이션 등의 자선 단체에 전달된다. 지난해 버디 포 굿 이벤트에서는 약 28만 달러(약 4억 원)의 구호 기금이 모금된 바 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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