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5사, 1월 61만대 팔았다…내수·수출 '쌍끌이' 성장(종합)
내수 9.8% 급증…기아 쏘렌토, 새해 첫 '베스트셀링카'
현대차·기아 내수 이끌어…한국GM·KGM 수출 호조
- 박기범 기자, 박종홍 기자,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박종홍 김성식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내수 판매 증가에 힘입어 2026년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들 5개사의 1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성장하며 6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올해 설 연휴가 2월로 옮겨가면서 영업 일수가 늘어난 데다 신차 효과까지 더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출 역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GM 한국사업장(한국GM), KG모빌리티(003620), 르노코리아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월(59만4345대) 대비 2.7% 증가한 61만527대로 집계됐다.
업체별 판매량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30만 7699대(-1%) △기아 24만 5557대(2.4%) △한국GM 4만 4703대(41.4%) △KG모빌리티 8836대(9.5%) △르노코리아 3733대(-2.2%)를 기록했다.
내수시장에서 이들 5개 사의 판매량은 전년보다 9.8% 증가한 9만9505대로 집계됐다. 특히 현대차(5만 208대, 9%)와 기아(4만 3107대, 12.2%), KGM(3186대, 38.5%의 판매량이 크게 늘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반면 르노코리아(2239대, -13.9%)와 한국GM(765대, -37.8%)의 내수 판매는 부진했다.
베스트 셀링카는 기아 쏘렌토로 8388대가 팔렸다. 그 뒤로는 △기아 스포티지(6015대) △기아 카니발(5278대) △현대차 아반떼(5244대) △현대차 쏘나타(5143대) △현대차 그랜저(5016대) △현대차 팰리세이드(4994대) △기아 레이(4446대) △현대차 투싼(4269대) △현대차 싼타페 (3379대) 순이었다.
지난달 해외 판매량은 51만73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한국GM이 44.6% 증가한 4만3938대를 판매했고, 르노코리아의 수출도 1493대로 22.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아는 0.4% 증가한 20만2165대를 팔았다. 반면 현대차는 2.8% 줄어든 25만7491대를 해외에서 팔았다. KGM의 해외 판매는 2.1% 줄어든 5650대를 기록했다.
완성차 업계는 올해 다양한 신차와 함께 지난해 회복세를 보인 전기차를 앞세워 판매 회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셀토스, 텔루라이드 등 신차 판매 본격화와 친환경 SUV 중심의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6.8% 성장한 335만 대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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