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서울대와 맞손…'공학기술과 경영' 과목 개설

공학인재 육성에 1억원 기부…AI 기반 타이어 개발 교육

김영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왼쪽)과 김종명 넥센타이어 중앙연구소장이 감사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 넥센타이어는 서울대학교와 함께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에 '공학기술과 경영' 과목을 공동으로 개설하고 학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넥센타이어 제공). 2026.02.02.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넥센타이어(002350)는 서울대학교와 공과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화학생물공학부에 '공학기술과 경영' 과목을 공동으로 개설,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R&D) 교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과목은 2026학년도 1학기 화학생물공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개설된다. 타이어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넥센타이어는 과목의 성공적인 운영과 산학협력 강화를 통한 공학인재 육성을 위해 발전기금 1억 원도 기부했다.

공학기술과 경영은 기술 발전이 기업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산업 구조를 반영했다. 자동차 업계는 최근 전기차·자율주행 확산으로 제품 개발 난이도와 규제가 높아지면서 기술력이 경영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이에 본 과목에선 기술 개발 방향이 경영 의사결정과 시장에서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조망한다.

인공지능(AI) 기반 타이어 설계 등 최신 기술 동향도 교육 과정에 포함했다. 넥센타이어는 타이어 실차 시험 데이터를 가상 시뮬레이터와 AI 설계 시스템에 연계해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국내 업계 최초로 고성능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마곡 중앙연구소에 도입했다. 수강생들은 중앙연구소를 견학하며 AI 기반 타이어 설계와 성능 예측 과정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는 고무를 비롯한 소재 배합에 따라 성능이 좌우되는 만큼, 화학 분야의 전문성이 곧 기술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자사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함께 우수 공학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