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투지 "작년 매출 160억원…2년 연속 100억원 이상 달성"

"비즈니스 역량 입증…무인 자율주행 상용화시 빠른 수익화 기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이투지)는 지난해 1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0% 성장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다.

에이투지는 "본격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 이전 단계에서 이뤄진 이번 매출액 증가는 정부·지자체의 연구개발(R&D) 과제 수주와 실증, 용역 사업 수행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2년 연속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천문학적 자본이 투입되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비즈니스 역량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에이투지는 레벨4 수준의 완전 무인 자율주행 기술은 아직 상용화가 전무한 상황으로 축적 중인 실증과 운영 경험은 향후 상용화 시점에 따라 빠른 수익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이투지는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81대 자율주행 차량의 운행 허가를 받아 전국 14개 시·도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했다. 전국 17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의 82%에 해당하는 수치다. 국내외 누적 자율주행 거리는 93만4643㎞다.

지난해 에이투지의 자율주행 차량 탑승객 수는 총 11만4681명이다. 안양을 비롯해 세종, 서울, 인천공항 등 주요 실증 지역에서 각각 2만명 안팎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에이투지는 지난해 자체 개발한 레벨4 로보셔틀 '로이'(ROii)를 실증 운행하며 무인 자율주행 시대를 열었다.

에이투지는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가이드하우스가 발표한 '2025 자율주행 리더보드'에서 세계 7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전략 부문에서는 세계 5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지형 에이투지 대표는 "2025년은 상용화 이전 단계에서 정부 R&D와 국내외 실증 사업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동시에 검증받은 해"라며 "말뿐만이 아니라 실제 공인된 평가와 수치로 입증되는 주행 데이터 그리고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피지컬AI 시대 핵심이 될 자율주행 고도화와 상용화를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