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국내 1위 셀토스, 하이브리드 심장 더했다…"연비 19.5㎞"
강인·세련된 외관에 더 커진 실내…V2L·스테이모드 추가
구형 셀토스 대비 200만원 인상…"국내 판매 연간 5.5만대 목표"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기아(000270)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셀토스' 완전 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하며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의 선택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기아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디 올 뉴 셀토스'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오는 27일부터 국내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셀토스는 2019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33만대 이상 판매된 차량으로 소형 SUV 최고 인기 모델로 꼽힌다. 출시 이듬해인 2020년부터 지난해(11월 기준)까지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신형 셀토스는 기존 1세대 대비 1.6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고 실내 V2L, 스마트 회생 제동 3.0 같은 전동화 기술과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사항을 적용해 경쟁력을 높였다. 정통 SUV 스타일에 미래지향적 디자인 요소를 더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셀토스의 최대 장점은 소형 SUV임에도 실내 공간이 넉넉하다는 점이다. 이번 신형 셀토스는 1세대보다 더 크기를 키웠다. 차 길이는 4430㎜로 1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보다 40㎜, 넓이는 1830㎜로 30㎜, 실내 공간 크기를 보여주는 휠베이스는 2690㎜로 60㎜ 길다. 특히 2열 헤드룸과 레그룸은 각각 14㎜, 25㎜ 늘어났고 적재용량도 498L에서 536L로 확대했다.
높이는 1600㎜로 1세대와 동일한데, 동급 니로와 비교하면 55㎜ 높다. 니로 대비 길이와 넓이도 5~10㎜ 길다. 실제 차량 운전석에 앉아보니 넓은 실내 공간을 체감할 수 있었다. 손용준 기아 국내상품1팀 팀장은 "세단의 승차감과 연비를 선호하는 분은 니로를, 트렌디하고 공간성을 고려하는 분은 셀토스를 구매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셀토스는 1.6 하이브리드와 1.6 가솔린 총 2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전방 교통 흐름 등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의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을 적용, 운전 중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하는 빈도를 줄였다. 주행 경로에 따라 배터리 충전량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계측형 예측 제어 시스템도 탑재했다.
캠핑 등 야외 활동에서 부담 없이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실내 V2L 기능, P단 정차 시에도 엔진 공회전 없이 여러 편의 장치를 작동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 등 전동화 특화 기능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모델과 가솔린 터보 모델의 최대 복합연비는 각각 리터당 19.5㎞, 12.5㎞이다.
디자인은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철학을 적용, 정통 SUV 스타일에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가미했다. 전면부에 웅장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비를 이루는 날렵한 디자인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패밀리 룩을 구현한 게 대표적이다.
기아는 이번 디 올 뉴 셀토스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아 차량 최초로 바이브로 사운드 시트를 적용했다. 차량 내 음원 재생 시 차량 내 스피커와 시트 진동을 통해 탑승자에게 더 입체적인 사운드 환경을 제공한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2477만~3217만 원,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2898만~3584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을 반영한 가격이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 기준 1세대 대비 200만 원가량 상승했다. 손 팀장은 "플랫폼 및 디자인 변경에 각종 사양이 대폭 들어가 불가피하게 가격이 인상됐다"면서도 "경쟁차 대비해선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했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디 올 뉴 셀토스를 올해 국내에서 5만 5000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27일부터 판매를 개시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고·인도할 계획이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은 "고객들은 그동안 셀토스에 더 효율적인 연비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더 넓은 공간을 요청했고 디 올 뉴 셀토스는 그 지점에서 출발했다"며 "강인한 디자인과 넓은 공간, 탁월한 연비 효율성을 담아낸 셀토스로 소형 SUV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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