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클레무브, 獨 반도체 인피니언과 맞손…SDV·자율주행 혁신 가속
SDV 아키텍처 공동 개발…하드웨어 간소화·소프트웨어 효율↑
"HL클레무브 자율주행 전문성에 인피니언 반도체 기술 결합"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HL그룹 자율주행 계열사 HL클레무브는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과 미래차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양사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아키텍처를 공동 개발하고 자율주행 기술 혁신을 가속하기로 했다.
SDV 아키텍처는 기존의 기능별 분산 제어에서 벗어나 물리적 근접 영역을 한데 묶어 수많은 전자제어장치(ECU)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 차량 소프트웨어 운영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배선 등 하드웨어를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전자 아키텍처 전환의 핵심축이란 평가를 받는다.
자율주행 기술은 양사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 설루션과 고해상도 레이더 상용화 협력 등을 통해 고도화한다. 우선, 관련 기술의 핵심인 '존 컨트롤 유닛'(ZCU)은 HL클레무브가 개발을 주도하고 인피니언은 마이크로컨트롤러와 전력 반도체 기술을 지원한다.
또 다른 기술인 '차량 이더넷 기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카메라'는 인피니언의 차량 이더넷 기술을 적용해 전방 카메라 모듈과 ADAS 주차 제어 유닛을 함께 개발한다. 고정밀 인식 성능을 기반으로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차세대 레이더' 기술은 인피니언 레이더 반도체 설루션을 활용해 고해상도 이미징 레이더를 기반으로 기술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윤행 HL클레무브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SDV 시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핵심 영역에서 기술 혁신 속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피터 셰퍼 인피니언 차량 사업부 최고영업책임자(CSO) 부사장은 "인피니언의 반도체 기술 리더십과 HL클레무브의 자율주행 전문성을 결합해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모빌리티 설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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