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획득

공정거래위 평가서 전년 A등급 대비 1계단 상승
백철승 대표 '준법경영' 천명, 임직원 교육 강화

19일 서울 줄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Compliance Program) 우수기업 등급평가증 수여식에서 조동기 현대트랜시스 기획실장(오른쪽)이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왼쪽)으로부터 AA등급 수여증을 받은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한 모습(현대트랜시스 제공). 2025.12.19.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현대트랜시스(039090)는 2025년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Compliance Program) 평가에서 AA등급(우수기업)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받은 A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으로 자율준수 체계 강화와 임직원의 준법문화 확산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현대트랜시스는 설명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은 2001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도입한 제도로 기업의 준법의식과 윤리경영 실천을 제고해 법규 위반을 예방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다. CP 등급 평가는 기업의 CP 운영 실적을 평가해 AAA·AA·A 등 3개 등급을 부여한다. A등급 이상을 획득한 기업에는 직권조사 면제나 과징금 감경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현대트랜시스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자율준수협의회를 운영하며 관련 이슈 공유 및 법 위반 방지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2019년 '준법경영 선포'를 시작으로 2021년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2023년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연이어 취득하며 규범 준수 체계를 완비했다.

올해에는 분기별 공정거래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임직원의 준법 활동을 점검하고,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 및 가이드라인 제공 등 실질적 개선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백철승 현대트랜시스 대표의 준법경영 의지 아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준법윤리경영 CEO 메시지 선포, 공정거래 교육 영상 제공 등 자율준수 문화의 내재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조동기 현대트랜시스 기획실장(자율준수관리자)은 "이번 AA등급 달성은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투명한 준법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