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전기차 '세닉' 구매 지원금 최대 1550만원으로 상향
자체 전기차 보조금 800만원에 연말 특별 지원 700만원 추가
6년 무이자 할부 혜택 제공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르노코리아는 18일 정부 전기차 보조금 소진에 따른 고객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준중형 전기 SUV '세닉 E-테크(Tech)'에 대한 구매 지원금을 최대 1550만 원으로 상향하고 6년 무이자 할부 혜택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연말 고객 감사 이벤트 '르노 메르시 위크'의 일환으로 세닉 E-테크 구매 고객에게 800만 원 규모의 르노코리아 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해 왔다. 이는 세닉 E-테크 구매 예정 고객들이 기존에 거주 지역별로 지원받을 수 있었던 국비 및 지자체 보조금 총액의 전국 평균치에 해당하는 규모다.
여기에 더해 세닉 E-테크 구매 시 700만 원의 연말 특별 지원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과거 르노코리아 차량을 한 번이라도 신차로 구매한 이력이 있거나 현재 보유하고 있는 로열티 고객에게는 50만 원의 혜택도 제공한다. 이를 모두 합하면 세닉 E-Tech 최대 지원 규모는 1550만 원에 달한다.
연말 특별 혜택과 친환경차 세제 지원을 반영하면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 적용 없이도 세닉 E-테크를 △테크노 3703만 6000원 △테크노 플러스 4035만 6000원 △아이코닉 4499만 6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가격 기준).
세닉 E-테크를 할부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특별 조건도 새롭게 출시됐다. 르노코리아 제휴 할부(MFS) 상품 이용 시 자체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신 6년 무이자 할부와 500만 원의 전기차 특별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또한 르노코리아 로열티 고객의 경우 제휴 할부 추가 혜택 30만 원이 더해져 총 80만 원으로 혜택 규모가 확대된다.
세닉 E-테크는 르노그룹의 전기차 전문 자회사 암페어(Ampere)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미디움'을 기반으로 한 준중형 SUV다. 전량 프랑스 북부 두에 공장에서 생산돼 올해 국내에 999대 한정 수입된다. 동급 최고 수준인 87㎾h 용량의 LG에너지솔루션 고성능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시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460㎞를 주행할 수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재충전 없이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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