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MBUX 3세대 무선 업데이트…인포테인먼트 경쟁력 강화
디즈니플러스·스포티파이 추가…'인천공항 실시간 항공정보 확인
목적지 휴무시간 알려주는 기능도…"차별화된 디지털 경험 제공"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3세대를 대상으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본사가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으로 △디즈니플러스 △소니픽처스 라이드뷰 △스포티파이 등이 추가된다. 이로써 3세대 MBUX에 탑재되는 국내외 애플리케이션 개수는 21개로 늘어난다.
메르세데스-벤츠 연구개발(R&D) 코리아 센터가 한국 고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새롭게 개발한 △인천국제공항 실시간 항공 정보 △목적지 휴무시간 알림 등도 업데이트 과정에서 추가된다.
인천국제공항 실시간 항공 정보는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개발된 내비게이션 연동 서비스다. 인천공항 터미널(T1 또는 T2)을 선택하면 항공편 주요 정보와 함께 접근이 가장 편리한 출국장과 주차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휴무시간 알림은 길 안내 시, 목적지로 설정한 영업점의 휴게 및 영업 종료 시각을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다. 내비게이션과 연동돼 도착 예정 시간과 목적지의 영업시간을 비교, 목적지 도착 예정 시간을 기준으로 영업 종료나 종료 임박 여부를 운전자에게 안내한다.
대상 모델은 3세대 MBUX가 탑재된 11세대 E-클래스, CLE, 2025년형 GLC 및 C-클래스 등이다. 지난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2026년형 E-클래스, GLC, C-클래스, SL, GT 모델은 3세대 MBUX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완료된 상태로 출고될 예정이다.
김은중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문 부사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 제공을 통해 고객이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을 보다 즐겁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경험을 반영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차량 내 경험의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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