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입 승용차 2만4064만대 신규등록…전년比 13.2% 증가

전월比 26.7%↓ "추석연휴 영향"…상위 3위 브랜드 BMW·벤츠·테슬라
하이브리드 59.8%·전기 28.8%…테슬라 '모델Y', 베스트셀링카 등극

지난 2월 판매된 BMW 5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자료사진. BMW코리아 제공). 2025.02.07.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0월 국토교통부에 신규 등록된 수입 승용차수는 2만 4064만대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2만 1249대) 대비 13.2% 증가, 직전월(3만 2834대) 대비 26.7% 감소한 것이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 일수 감소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0월 등록 대수 상위 10개 브랜드는 △BMW(6177대) △메르세데스-벤츠(5838대) △테슬라(4350대) △볼보(1435대) △렉서스(1226대) △BYD(824대) △도요타(813대) △아우디(689대) △미니(657대) △포르쉐(594대) 순이었다.

그다음은 △폴스타(286대) △랜드로버(259대) △포드(216대) △폭스바겐(143대) △지프(127대) △혼다(87대) △푸조(74대) △캐딜락(71대) △벤틀리(45대) △링컨(42대) △람보르기니(31대) △마세라티(23대) △GMC( 23대) △페라리(22대) △롤스로이스(10대) △쉐보레(2대)가 뒤를 이었다.

10월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 517대(43.7%) △2000~3000cc 미만 5744대(23.9%) △3000~4000cc 미만 569대(2.4%) △4000cc 이상 312대(1.3%) △기타(전기차) 6922대(28.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6283대(67.7%) △미국 4831대(20.1%) △일본 2126대(8.8%) △중국 824대(3.4%)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MHEV·HEV·PHEV) 1만 4389대(59.8%) △전기(BEV) 6922대(28.8%) △가솔린 2619대(10.9%) △디젤 134대(0.6%)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이 1만 5452대로 64.2%, 법인이 8612대로 35.8%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087대(32.9%) △서울 3166대(20.5%) △인천 992대(6.4%) 순이었다.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446대(28.4%) △인천 2254대(26.2%) △경남 1574대(18.3%) 순으로 집계됐다.

10월 신규 등록 상위 3개 모델은 △테슬라 '모델Y'(2424대) △메르세데스-벤츠 E200(1383대) △BMW 520(1308대)가 차지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신규 등록 대수는 24만 941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