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 메이저 챔피언·한국 대표 총출동

이민지·김효주·고진영 출격…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6일 개막

지난해 10월 16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CC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 포토콜'에서 이민지(왼쪽부터), 사소 유카, 임진희, 오수민, 로렌 코플린, 유해란, 양희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BMW 코리아 제공) 2024.10.16/뉴스1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BMW Ladies Championship 2025)가 주요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BMW코리아는 올해 LPGA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수상한 이민지(호주)가 출전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퀸에 등극한 이민지는 지난 2023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에 대회 사상 최초의 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야마시타 미유(일본), 마야 스타크(스웨덴), 그레이스 킴(호주) 등 올 시즌 메이저 챔피언들이 다수 출전을 확정했다. 김효주, 유해란, 김아림, 고진영, 이소미, 최혜진, 임진희 등 LPGA 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 대표 선수들도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와 박성현, 이정은 선수는 특별 초청 선수 자격으로 나서고, 최운정은 출산 이후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복귀 무대에 선다.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골프 유망주, 오수민(신성고)은 2년 연속 출전한다.

국내 유일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인 이번 대회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220만 달러(우승 상금 33만 달러)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LPGA 정규 투어 대회로, 올해는 메이저 챔피언들과 한국 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어느 해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