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11월 인포테인먼트 대폭 업데이트…네이버 웨일 첫 적용

웹 브라우저 즐겨찾기로…유튜브·인스타그램, 앱처럼 생성

폴스타 차량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술로 네이버 웨일 서비스가 적용된 모습(자료사진. 폴스타코리아 제공). 2025.09.29.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폴스타코리아는 오는 11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술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대폭 업데이트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 차종에 네이버 웹브라우저 서비스 '웨일'이 처음 적용된다.

웨일은 스마트폰의 사용자 경험을 차량에 적용한 웹 기반 서비스다. 웹 브라우저 사이트를 즐겨찾기 해놓으면 배경 화면에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별도의 아이콘이 마치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앱)처럼 생성된다.

이를 통해 쿠팡 플레이와 같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를 비롯해 △유튜브, 유튜브 뮤직 등 비디오·음악 스트리밍 △인스타그램, 틱톡, 스레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네이버 웹툰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 대상 차량은 현재까지 출고된 모든 '폴스타 2' 및 '폴스타 4' 차량 7000대다. 앞으로 출고될 모든 폴스타 차량에도 OTA 기술로 무상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폴스타코리아는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지금까지 총 17회의 OTA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 다양하고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OTA를 통한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을 통해 폴스타의 가치가 향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