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SUV '폴스타 3' 1회 충전 935㎞ 주행…기네스 신기록 등재

폴스타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 3'가 1회 충전 주행거리 부문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했다.(폴스타 제공)
폴스타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 3'가 1회 충전 주행거리 부문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했다.(폴스타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폴스타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 3'가 1회 충전 주행거리 부문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했다.

13일 폴스타 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출시한 폴스타 3 롱레인지 싱글모터 모델은 영국 공공도로에서 1회 충전으로 22시간 57분 동안 935.44㎞를 주행했다.

폴스타 3는 중국 CATL의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했다. 용량은 111㎾h다. 현재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모델이다.

폴스타는 이번 도전은 다양한 날씨 조건 속에서 세 명의 전문 드라이버가 교대 운전했다고 설명했다. 폴스타 3 WLTP 인증 기준인 706㎞에 도달했을 때 배터리 잔량은 20% 남아 있었고, 0% 상태에서도 12.8km를 더 달렸다고 전했다.

이번 도전은 기네스 세계 기록 심판 폴리나 사핀스카 입회 아래 진행했으며, 차량은 어떤 개조도 거치지 않았다. 20인치 휠과 미쉐린 스포츠 4 EV 타이어를 장착했다.

마이클 로쉘러 폴스타 최고경영자는 "폴스타 패밀리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 보유 차량이 탄생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기네스 세계 기록은 폴스타 3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다. 우리는 앞으로도 기술과 전기 퍼포먼스의 한계를 계속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