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152대씩 팔았다"…현대차 이정호 부장, '판매거장' 등극

누적 5000대 돌파…판매거장, 영업 직원 최고의 영예

이정호 현대자동차 서울 성동 지점 영업부장이 13일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하며 '판매 거장'에 등극했다(현대자동차 제공). 2025.08.13.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13일 서울 성동지점의 이정호 영업부장이 누적 5000대 이상을 판매해 '판매 거장'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판매 거장은 재직 기간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영예로 지금까지 승용 부문에서 22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영업부장은 1922년 입사 후 33년간 연평균 152대를 판매해 역대 23번째 판매 거장에 올랐다.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하면 선정되는 '탑 클래스'에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4회 연속 들었다. 전국판매왕은 2011년 처음으로 오른 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8회 연속 차지했다.

이 영업부장은 "차량 판매보다 고객과의 신뢰 관계 형성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인연을 맺어온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영업 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누적 판매 달성 대수에 따라 △2000대 '판매 장인' △3000대 '판매 명장' △4000대 '판매 명인' △5000대 '판매 거장'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한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