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카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LG엔솔 진단 시스템 기반
출고 시점 대비 배터리 성능 데이터화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중고차 플랫폼 리본카는 13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협업해 보유 전기차의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진단 대상 차량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등이다.
최근 중고차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가 높아진 상황에서 전기차 구매 고려 핵심 요소인 배터리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고자 배터리 진단 정보를 공개한다. 리본카에서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배터리 진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진단 결과가 포함된 공식 인증서도 함께 제공된다.
진단은 LG에너지솔루션이 제공한 전기차 배터리 진단 시스템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배터리 관련 △출고 당시 대비 현재 성능 △잔여 보증 기간 및 거리 △충전 상태 및 온도 등을 진단해 객관적인 데이터로 소비자들이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리본카는 앞서 친환경차 점검·정비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자 리컨디셔닝 센터(ATC)에서 진행한 현장 실사와 전기차 정비 시연을 통해, 글로벌 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로부터 세계 최초로 'EV·PHEV 정비 부문' 품질 인증을 획득, 올해까지 3년 연속 인증 갱신에 성공했다.
리본카 관계자는 "배터리는 전기차 전체 가치와 직결되는 핵심 요소인 만큼, 소비자가 안심하고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문 진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며 "글로벌 전문성을 인정받은 전기차 점검·정비 인프라와 결합해 보다 투명한 거래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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