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년간 협력사 구매대금 150조 지급…동반성장 견인

지속가능성보고서 2025 발간…5년간 R&D에 7조 원 투입
3년간 비계열 완성차 수주 22조…경쟁력 강화로 상생 선순환

현대모비스가 28일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 2025'의 모습<자료사진>(현대모비스 제공). 2025.06.28.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가 최근 3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이 150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의 기술 혁신과 사업 체질 개선이 자동차 업계의 동반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5년간 연구개발(R&D)에만 약 7조 원을 투입했고 올해 지식재산권 확보 누적 건수가 1만 건을 돌파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매출 증가와 외연 확대는 협력사 동반성장을 견인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졌다. 전기차 수요둔화(캐즘)에도 지난해 매출은 약 57조 원을 기록했다. 계열사 이외에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한 수주 실적이 최근 3년간 160억 달러(약 22조 원)를 넘어서면서, 국내외 협력사로부터 구매 규모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은 △2022년 45조 9956억 원 △2023년 52조 759억 원 △2024년 50조 9524억 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전후방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2·3차 협력사까지 아우르는 세분화된 지원 정책을 수립해 이행해왔다. 동반성장펀드와 상생협력대출 등 다양한 금융 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며 협력사에 대한 무상 특허 개방, 공동기술개발, 개발비용 지원 등 기술 역량 강화도 지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5년간 연구개발(R&D)에만 약 7조 원을 투입했다. 지식재산권 확보 실적도 지난해까지 누적 특허 출원은 9155건을 기록, 올해 1만 건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 제작 과정에선 시장 내 ESG 정보공시 의무 확대 등 글로벌 공시 기준에 근거해 작성 절차와 내용을 한층 보강했다. 유럽 지속가능성공시기준(ESRS)에 따라 기업의 경영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 이슈가 기업의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충실히 수행했다는 것이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또한 가치사슬 이해관계자를 정확히 파악하고, 관련 위험과 기회를 산업 특성에 맞춰 식별해 구체적 영향을 면밀히 담았다. 지난해 말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공개했던 밸류업 4대 주요 전략과 주주환원정책을 특집 페이지로 소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