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구름 위 레이스' 참가팀 후원…'엑스타'로 로키산맥 질주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PPIHC)…해발 2962m서 총길이 19㎞ 경주

제103회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PPIHC) 대회에 참가하는 아웨이다 레이싱팀 소속 댄 아웨이다 선수의 포드 머스탱 보스 차량. 해당 차량에는 금호타이어의 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V730'이 장착된다<자료사진>(금호타이어 제공). 2025.06.20.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는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개최되는 모터스포츠 대회인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PPIHC)에 참가하는 레이싱팀 2곳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은 1916년 시작돼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모터스포츠다. 로키산맥의 봉우리인 파이크스 피크를 오르내리기 때문에 '구름 위의 레이스'라고 불린다.

해발 2962m에서 경기를 시작해 4302m에 위치한 결승선까지 총길이 19.99㎞의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156개의 굴곡진 코스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두 팀에 소속된 세 명의 드라이버를 후원한다. 후원 대상은 △아웨이다 레이싱 팀 소속의 댄 아웨이다, 트레버 아웨이다 선수와 △스터링 모터스포츠 팀 소속의 잭 펜리 선수다.

각각 포드 머스탱 보스, 아우디 4000, 폭스바겐 골프 R32 차량으로 출전해 치열한 경주에 나선다.

이들 차량에는 금호타이어 대표 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V730'이 장착된다. 엑스타 V730은 국내외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초고성능 컴파운드와 견고한 블록 디자인으로 고속 주행에서도 탁월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는 게 금호타이어의 설명이다.

윤민석 금호타이어 글로벌 마케팅 담당 상무는 "극한의 조건 속에서 펼쳐지는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은 금호타이어의 기술력과 고성능 타이어 역량을 전 세계에 입증할 수 있는 이상적인 무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모터스포츠 활동을 강화하고, 고성능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