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최초 정통 픽업 트럭 '타스만' 출시…13일부터 계약 시작
기본 모델 3750만원…오프로드 특화 모델 X-Pro 5240만원부터
1년 이자 납입 후 2년 원리금 상환 할부…3월 10만원 쿠폰 제공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기아(000270)는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이하 타스만)의 가격이 3750만~5240만 원으로 결정됐다. 계약은 13일부터 시작한다.
12일 기아에 따르면 타스만은 △다이내믹 △어드벤처 △익스트림 세 트림으로 구성된 기본 모델과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Pro 모델을 별도로 운영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가격은 △다이내믹 3750만 원 △어드벤처 4110만 원 △익스트림 4490만 원 △X-Pro 5240만 원이다.
기본 모델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f·m의 동력성능과 리터당 8.6㎞ 복합연비(기본 모델 17인치 휠 2WD,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를 확보했다.
최대 3500㎏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towing) 성능을 갖췄으며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 패턴을 차별화하는 토우(tow) 모드로 승차감 및 변속감, 연료 소비 효율을 최적화했다. 흡기구를 차량 전면부가 아닌 측면 펜더 내부 상단에 적용해 800㎜ 깊이의 물을 시속 7㎞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도하 성능도 확보했다.
4WD 시스템은 샌드, 머드, 스노우 등 터레인 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노면을 판단해 적합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로 차량을 최적 제어한다.
X-Pro는 기본 모델 4WD 대비 28㎜ 높은 252㎜의 최저 지상고를 갖췄으며 올-터레인(All-terrain) 타이어를 적용해 거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양쪽 바퀴의 속도를 동일하게 해주는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 저속 주행을 유지해 주는 'X-TREK(트렉)', 산악 지형에 특화된 터레인 모드인 '록(Rock)' 모드, 차량 전방 하부 노면을 보여주는 '그라운드 뷰 모니터' 등 험로 주행을 위한 기능도 갖췄다.
타스만 외관은 '타이거 페이스' 및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픽업의 웅장하고 대담한 느낌을 연출했다. 펜더에 위치한 '사이드 스토리지'와 후면 범퍼에 적용한 '코너 스텝'은 실용성을 더했다.
실내는 ccNC 기반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폴딩 콘솔 테이블' 등 활용성 높은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2열에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했으며, 도어를 최대 80도까지 열 수 있는 '와이드 오픈 힌지'와 시트를 위로 들어 올리면 나오는 29리터의 대용량 트레이를 적용해 수납 편의성을 높였다.
타스만의 적재 공간은 길이 1512㎜, 너비 1572㎜(휠 하우스 부분 1186㎜) 높이 540㎜로 약 1173리터(VDA 기준)다. 최대 700㎏을 적재할 수 있다.기아는 타스만의 적재 공간에 활용성을 높여줄 △싱글 데커 및 더블데커 캐노피 △스포츠 바 △베드 커버 △슬라이딩 베드 △사이드 스텝 등 기아 순정 커스터마이징 상품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운전 편의 사항으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 기아 최초로 주차 동작 감지 모드가 포함된 '빌트인 캠 2 Plus'와 디지털 키 2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을 적용했다.
한편 기아는 올해 6월까지 출고한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첫 1년은 이자만 납입하고 이후 2년간 원리금 균등 방식으로 상환하는 거치형 할부 프로그램 '365 라이트 할부'와 올해 3월 내 계약하는 고객에게 10만원 상당의 계약금 쿠폰을 제공하는 '타스만 더블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월 말 리뉴얼 오픈 예정인 기아숍(Kia shop)을 통해 다양한 애프터마켓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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