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1월 3817대 판매…전년比 104% 증가

내수 2601대, 58.1%↑…수출 1216대, 438.1%↑
지난해 12월 대비 73.9%↓… "부산공장 가동중단 여파"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전경(르노코리아 제공). 2025.02.03.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전년 동월(1871대) 대비 104% 증가한 381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58.1% 증가한 2601대였다. 같은 기간 수출은 438.1% 늘어난 1216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 △그랑 콜레오스(2050대) △아르카나(1078대) △QM6(391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지난달 판매량은 지난해 12월(1만 4647대)과 비교했을 땐 73.9%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한 시설 업데이트를 위해 지난 한 달간 부산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며 "지난달 판매는 지난해 말 평일 잔업 및 주말 특근을 통해 확보한 추가 생산 물량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부산공장 혼류 생산 라인에서 폴스타의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4'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지난달 차량 이동 장치인 '섀시 행거'와 전기차 전용 작업 라인 등이 추가됐다. 부산공장은 오는 2월 첫째 주 시험 가동을 거친 뒤 둘째 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