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 모빈 대표 "자율주행 로봇, 배달비 부담 획기적으로 낮출 것"
[NFIF 2023] "편의점 시범 배달 서비스 결과 유인배달 대비 매출 3배 증가"
- 윤다혜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현대차그룹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자율주행 배송로봇 스타트업 '모빈'을 이끄는 최진 대표는 22일 "유인 배달만큼 편리하면서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해 배달비 부담을 줄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류의 확장 : AI·우주로봇'이란 주제로 열린 '2023 뉴스1 미래산업포럼'(NFIF 2023)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발표에 앞서 모빈이 개발한 자율주행 배송로봇 M3를 시연했다.
최 대표는 "기존 로봇의 경우 야간주행이 불가능하거나 언덕 등 장애물을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모빈의 M3는 다르다. 매우 확장성이 뛰어나다"며 "다리형 로봇보다 도심주행에 최적화되어 있고, 유지·보수 비용도 훨씬 저렴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CU편의점과 편의점 배달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결과, 유인배달 대비 매출이 3배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리조트 등 더욱 다양한 곳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 대표는 또 "자율주행 로봇은 배달뿐 아니라 순찰 분야에서도 니즈가 크다. 순찰로봇의 경우 사람 유무 판단하고 행동 패턴을 분석해 위험 감지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화재 발생 및 가능 여부 판단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며 "또한 올해 한국도로공사와도 협업해 고속도로 신호수 대체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자율주행 로봇 시장은 양산성과 효용성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로봇 상용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비용이 비싼 측면이 있지만, 로봇이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하면 양산성을 갖춰 자연스럽게 비용도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무리 싸도 사람이 제공하는 서비스보다 불편하다면 (소비자들이) 굳이 로봇을 찾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이에 모빈은 양산성과 효용성을 모두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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