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석 현대차 CSO "안전, 노사 한팀으로 지켜야 하는 권리·의무"
중대재해예방 컴플라이언스 강화 등 올해 중점 추진
"전사 안전 경영 회의 확대…ESG 환경 경영 체계 정립"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안전은 누군가의 몫이 아닌 노사 모두가 하나의 팀이 돼 함께 지켜야 하는 권리이자 의무입니다."(이동석 현대자동차 최고안전책임자 대표이사 부사장)
이동석 부사장은 현대차(005380)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3년 안전경영 전략 및 중점 추진 활동' 영상에서 "글로벌 수준의 안전 경영 체계 도약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3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올해 안전 경영과 관련, △중대재해예방 컴플라이언스 강화 △법적·사회 요구 수준 이상의 안전체계 확보 △안전의식 내재화를 위한 안전문화 개선 △사업장 특성별 안전관리체계 고도화 등 4대 중점 추진 항목을 소개했다.
그는 먼저 안전 경영 종합평가 체계를 강화하겠다면서 "종합평가 제도인 'H-SAT 2.0'을 종합적 리스크 관리 역량의 향상을 위한 평가 체계로 개선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 예측·개선 중심의 중대 위험 예방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생산공장 위험성 평가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한편 근로자 참여형 자기 규율 예방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정 수준의 이상의 안전 체계 확보를 위해서는 CSO 중심의 전결 기준을 신설하고, 전사 안전 경영 회의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영 책임자 중심의 전사적 안전 경영 체계를 안정화할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글로벌 스탠다드 및 ESG 환경 경영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안전 부문, 하반기에는 보건, 소방, 환경 부문의 글로벌 기준을 정립해 전사 안전 관리 수준을 상향 평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경오염 물질 배출 저감 지표 관리 등 환경 경영 관리 체계를 정립하고, 법적 리스크 제로화를 위한 완성차와 엔진 공장 616개소의 대기 오염 물질 저감장치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의식 내재화를 위한 안전 문화도 개선할 계획이다. 노사가 함께하는 안전 중심 소통 프로그램과 안전 활동 등으로 노사 합동 안전 경영 체계를 안정화할 방침이다. 안전 활동에 대한 CSO본부 및 사업부별 상시 포상도 실시한다.
현대차는 또 생산공장·연구개발·국내사업·구매본부 등 사업부 특성에 따라 안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위험성 평가에 해당 공정 작업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관련 평가 실효성을 강화하고, 협력사 안전 담당자 지원 등도 추진한다.
연구개발본부는 전기차 배터리 등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화재사고 등 중대 재해 예방에 집중한다. 국내사업본부는 전국 사업장 안전보건 감사 활동을 통해 선제적으로 위험 효소를 발굴해 개선한다. 구매본부는 협력사의 안전 관리 활동을 지원하며, 안전 장치 설치 비용 지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안전은 단 한 명이라도 지키지 않으면 제로가 되는 곱하기와 같다"며 "전 임직원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안전 문화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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