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만에 부활한 포드 오프로드 SUV '브롱코'…국내 정식 출시
57년 역사의 상징적 오프로드 SUV…쇼케이스 행사 개최
국내선 '아우터뱅크스' 단일모델 출시…"시장 소리 경청할것"
- 이장호 기자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포드코리아가 3일 포드의 상징적인 오프로드 SUV '뉴 포드 브롱코'(브롱코)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1966년 처음 출시돼 올해로 57년 역사를 갖고 있는 브롱코는 1996년 생산이 중단됐었다가 25년 만인 지난해 생산이 재개된 모델이다.
브롱코라는 미국 서부 지역의 야생마를 뜻하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브롱코'는 오프로드에 특화된 차량이다. 국내에서는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갖춘 '4도어 하드 탑 아우터뱅크스' 단일 모델로만 출시된다.
이날 포드코리아는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뉴 포드 브롱코' 쇼케이스를 열고 공식 출시를 알렸다. 쇼케이스 행사에 참석한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브롱코 출시는 한국시장에서 포드의 SUV 및 오프로드 SUV 차량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브롱코가 국내 시장에도 정통 오프로드 SUV에 대한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서, 아웃도어 활동의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브랑코를 디자인한 폴 레이스 브롱코 스포츠 수석 디자이너도 영상을 통해 브롱코의 디자인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그는 "브롱코는 야생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다. 불필요한 요소가 전혀 없다"며 "장식 크롬이나 쓸모 없는 것은 다 없앴다. 미적 아름다움이 아닌 오로지 기능에 충실하게 디자인됐기 때문에 매우 모던하다"고 강조했다.
탈찰식 루프와 도어, G.O.A.T. 모드 (Goes Over Any Type of Terrain) 지형 관리 시스템으로 지형에 맞는 6가지 주행 모드 지원, 고성능 오프로드 안정성 서스펜션(HOSS) 시스템 및 트레일 툴박스 장착으로 브롱코의 오프로딩 능력을 강화했다고 포드코리아는 설명했다.
데이비드 대표와 폴 수석 디자이너의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뒤 데이비드 대표, 마케팅과 케뮤니케이션을 총괄하는 노선희 전무, 김병희 논테크 트레이닝 교육 매니저 부장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단일 트림으로 출시한 이유에 대해 노 전무는 "오랜 시간 시장조사를 했고 고객들을 리서치했는데, 그 결과 오프로드와 온로드 모두를 만족하는 차가 필요하다는 답을 얻었다"며 "두 가지 니즈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트림이 '4도어 하드 탑 아우터뱅크스'라는 답을 얻었다. 계속 소비자들의 소리를 모니터링하겠다"고 답했다.
'브롱코가 미국에서 오랜 역사를 가져 미국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는 있으나, 한국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엔 부족하지 않겠냐'는 질문도 나왔다. 노 전무는 "한국에는 브롱코가 처음이긴 하지만, 그런 감성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이 첫날이지만 우리 아들, 손자들에게 30년 후에 그런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노 전무는 브롱코 관련 200개가 넘는 액세서리가 출시됐다며 비록 국내에는 제한된 액세서리만 먼저 들어오겠지만 시장 수요를 꾸준히 파악해 늘려나가겠다고 했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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