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의 미래' 2021 그린뉴딜 엑스포 개막…"탄소중립, 지구 공동체 사명"
올해로 3회째 맞은 그린뉴딜 엑스포, 8일까지 사흘간 킨텍스서 열려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이자 유일한 수소산업 전시회를 넘어 그린뉴딜 전시회로 진화한 '2021 그린뉴딜 엑스포'가 6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2021 그린뉴딜엑스포'는 이날부터 8일까지 사흘간 킨텍스 1홀 1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와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대독한 축전을 통해 "탄소중립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지구 공동체의 사명"이라며 "수소법이 시행되고 탄소중립기본법이 제정되는 등 제도적 기반이 갖춰졌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산업계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고 국민의 삶 전반에서 '녹색전환'을 실현하겠다"며 "2021 그린뉴딜 엑스포가 탄소중립의 미래를 비추는 창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수소경제포럼 대표)은 "국회 수소경제포럼 초반에는 새로운 미래에 대한 싹을 틔운다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에 수소가 희망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2050 탄소중립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는 이들이 많은데, 수소 경제 에너지를 통해 우리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겠다는 희망도 가져본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우리 경제 성장 초기 포항제철을 만들고, 이를 통해 산업전반을 일으켰던 것과 같이 수소경제가 21세기에 포항제철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함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하는 것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는 "2019년 최초로 포럼을 출범시킬 때만 하더라도 수소가 우리 미래를 바꿀 것이라 생각한 사람이 많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러나 3년도 채 안되는 기간 동안 수소, 탄소중립, 그린뉴딜 산업의 진보와 성장은 말 그대로 대단히 놀라운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들이 하나둘씩 수소와 그린뉴딜 사업에 뛰어 들면서 그린뉴딜 산업은 우리 예상을 뛰어 넘고 있다"며 "수소산업은 태동기를 지나 본격 개화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은 수소 모빌리티, 수소연료전지, 수소 운반 등에 있어 강자로 부상하는 등 수소와 관련한 기술 전반에서 K그린뉴딜의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아무도 안 가는 길을 우리 정부와 국회, 그리고 미디어가 함께 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전세계적으로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지금, 탄소중립은 우리 인류 생존을 위한 시급한 공동의 과제"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 사회가 앞다퉈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단순한 선언을 넘어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적 방안과 그린뉴딜을 제시하는 등 수소경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자 미래 유망 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2050년 조 단위를 넘어 경 단위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수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세계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수소 경제 선구자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사와 격려사 등에 이어 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이 탄소중립의 전세계적인 흐름에 대한 기조강연을, 허성무 창원시장이 미래수소사회 선도를 위한 창원의 도전과 성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그린뉴딜엑스포는 수소 태동기인 2019년 '대한민국 수소엑스포'로 시작해 지난해 '2020 그린뉴딜엑스포'에서 그린뉴딜 전반으로 영역을 넓혔다.
올해 엑스포에는 수소산업과 전기차, 전기차용 배터리와 부품,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친환경 등 그린뉴딜 산업을 망라하는 국가대표 기업들과 모빌리티 기업들이 참가했다. 현대자동차, LG, SK, 현대중공업, 한화, 두산, 포스코, 효성, 코오롱, 일진 등 그린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거의 모든 주요 그룹사가 전시관을 설치했다.
이밖에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동서발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을 비롯해 서울과 인천, 충남, 제주, 창원 등 지자체들도 참여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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