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 영화 패러디 광고캠페인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돌파

밀레니얼세대 '인터넷 밈' 문화 공략 통해

롯데렌터카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롯데렌터카는 렌터카 서비스에도 불고 있는 비대면 트렌드를 재치 있게 그려낸 광고 캠페인 '쉽고 빠른 카라이프' 편이 유튜브 통합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롯데렌터카가 TV가 아닌 SNS 등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처음으로 진행한 광고캠페인이다. 롯데렌터카에 따르면 방영 7일 만에 통합채널 1000만 조회수, 25일(8월10)만에 유튜브 누적 10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번 광고는 온라인 광고 전문 포털사이트 'TVCF'에서 광고인, 광고주, 일반회원 평가로 선정되는 '베스트 CF' 부문에서 1641점을 기록해 일주일 이상 1위 자리(8월 9일 기준)를 지켰다.

롯데렌터카는 이번 광고 캠페인의 인기 요인으로 영화 '아저씨', '해바라기' 등 밀레니얼 세대가 열광하는 인터넷 밈을 활용해 광고가 아닌 하나의 콘텐츠로 즐길 수 있도록 보는 재미에 집중한 점을 꼽았다.

롯데렌터카 제공ⓒ 뉴스1

광고 캠페인의 인기는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영상이 공개된 7월 이후 롯데렌터카 홈페이지의 방문자수가 전월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롯데렌터카는 지난 2016년부터 소비자 친화적인 광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장기렌터카 시장 내 개인 고객의 비중을 늘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롯데렌탈 장기렌터카 개인 비중은 2016년 29%에서 지난해 47%로 18% 증가했고, 전체 매출 또한 동기간 1조 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35% 증가하는 등 시장 저변이 커지고 있다.

김경봉 롯데렌탈 기획부문장 상무는 "젊은 직원들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와 대홍기획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탄생한 이번 광고 캠페인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신차장기렌터카의 쉽고 빠른 카라이프를 많은 분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