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이는 실용성…혼족 파고든 '베리 뉴 티볼리'
소형 SUV, 실용성에 상품성까지…혼족 '심 스틸러'
'車=가치 표현하는 도구' 인식 혼족 티볼리로 개성 뽐낸다
- 조재현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혼밥'(혼자 밥 먹기) '혼행'(혼자 여행하기) '혼술'(혼자 술먹기) '혼놀'(혼자 놀기). 바야흐로 '나홀로족'(혼족)의 전성시대다. 1인 가구가 늘면서 그들의 소비도 자연스레 증가하고 있는데 2030세대 1인 가구들은 주로 '여행'에 많은 비용을 할애하고 있다.
이 같은 '열망'은 자동차 시장에도 투영된다. '나의 행복과 나의 여가생활을 위한 소비'를 최우선 가치로 두는 혼족들이 자동차를 곧, '자신의 가치를 표현하는 도구'로 생각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혼족'들에게는 높은 활용성에 돋보이는 디자인까지 갖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2014년 2만9000대에 불과했던 국내 소형 SUV 판매량은 지난해 15만3000여대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소형 SUV가 전체 SU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달한다.
자신만의 취향·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이후 출생)가 주 구매층으로 부상하며 급성장했다. 자동차 업체들도 이들의 입맛에 맞춰 실용성에 상품성과 디자인 요소를 더한 제품으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쌍용차의 '베리 뉴 티볼리'가 대표주자다. 티볼리 출시 이후 4년 만에 나온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베리 뉴 티볼리는 2030 혼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뛰어난 디자인 요소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주요인이다.
2015년 출시된 티볼리는 첫해 6만3693대, 다음 해인 2016년 8만5821대 글로벌 판매를 기록하며 소형 SUV 시장의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10월에는 글로벌 판매 20만 대를 돌파했으며, 1년 7개월 만에 다시 30만대를 돌파하며 쌍용차 단일 차종으로 최단기간 판매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베리 뉴 티볼리는 다른 차종과 달리 '투톤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차체와 차량 지붕 색을 2030의 소비자 취향에 맞게 만들 수 있다.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은 총 7가지다. 그랜드 화이트, 사일런트 실버, 플래티넘 그레이, 오렌지 팝, 체리 레드, 댄디 블루, 스페이스 블랙의 색상 가운데서 원하는 색 2가지를 조합할 수 있다.
내장 디자인 역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첨단 사양을 갖췄다. 동급 최초로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장착됐다. 동급 최대 9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 시스템도 운전자 편의성을 높인다.
베리 뉴 티볼리에는 장시간 운전자를 위한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요추지지대가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넉넉한 공간도 매력적이다. 동급 최대 1810㎜의 전폭을 확보, 2열 공간의 안락함을 높였다.
2열 시트의 안락함과 공간감도 많은 혼족들을 끌어들이는 요인 중 하나다. 동급 최대 427ℓ의 적재공간은 골프백 수납은 물론 다양한 물건을 적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티볼리는 '작은 차'는 안전하지 않다, 성능이 달린다는 편견도 무너뜨리고 있다. 신규 개발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은 베리 뉴 티볼리에 쌍용차 최초로 탑재됐다.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m의 강력한 힘을 낸다. 신뢰성 향상을 위해 이중 카본축적 방지 밸브 시스템도 적용됐다.
통합형 배기 매니폴드 타입 엔진헤드 및 고압연료분사 시스템으로 경량화와 매연 저감효과를, 전자유닛을 통한 EWGA(Electronic Waste-Gate Actuator) 터보차저의 완벽한 타이밍 제어를 통해 응답성과 소음·진동(NVH) 성능도 높였다.
1.6ℓ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3.0㎏·m의 힘을 낸다. 주행환경에서 가장 빈번하게 활용되는 1500~2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낼 수 있어 운전자에게 드라이빙의 쾌감을 전달한다.
이들 엔진 모두 온·오프로드 주행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스마트 사륜구동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도로 상태 및 운전 조건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차체에 최적화된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토션빔 서스펜션을 적용해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차체에 79%의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 이 중 초고장력 강판 비율은 40%에 이른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이 같은 안전성과 편의사항이 대거 적용됐다"며 "뛰어난 가성비로 온·오프로드 드라이빙을 모두 즐기고자 하는 1인 가구에 제격인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인기 브랜드와의 협업 및 여가 활동을 함께하는 체험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달 말에는 실내 서핑과 패들 보드 체험을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변화하는 자동차 트렌드에 따라 SUV 명가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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