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준대형 SUV 시장 겨냥 '노틸러스' 출시…가격 5870만~6600만원

MKX 부분변경 모델…세련된 디자인 및 참단기술 강점

28일 서울 강남구 링컨코리아 대치전시장에서 모델이 럭셔리 준대형 SUV '노틸러스'를 선보이고 있다. 노틸러스는 코-파일럿360을 탑재해 다양한 첨단 기술을 집약하고 강화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링컨의 운전자 지원 기술로 운전자 및 동승자의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 가격은 셀렉트와 리저브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부가세 포함, 각 5870만원, 6600만원이다. 2019.5.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링컨코리아가 28일 국내 럭셔리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겨냥해 '노틸러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노틸러스는 2세대 MKX의 부분변경 모델로 메쉬 형태의 프론트 디자인을 적용해 링컨 컨티넨탈, MKZ, MKC 등에 이어 링컨 시그니처 룩을 완성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링컨만의 세련되고 우아한 디자인을 담아냈다. 또 첨단기술을 집약한 운전자 지원 기술, 더욱 진보한 어댑티브 컨트롤을 적용해 운전자의 안전 주행을 돕는다.

외관에서는 링컨 스타 엠블럼 패턴을 형상화한 링컨 시그니처 그릴은 LED 멀티 프로젝터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헤드램프는 속도 반응형으로 설계돼 속도와 회전각에 따라 빔 패턴을 변경시킨다.

사이드미러 하단에는 노틸러스 네임 배지를 부착해 단조로울 수 있는 측면부 디자인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차량의 아이덴티티를 부각시켰다. 비행기 날개에서 영감을 받은 테일램프는 차량이 지면 위에 안정적으로 '착륙'해 있는 느낌을 만들어 낸다.

센터페시아 중앙의 8인치 컬러 LCD 터치스크린은 첨단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3의 중심 역할을 한다. 가벼운 터치 또는 음성만으로 전화 통화, 음악 감상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를 연동해 사용하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링컨 노틸러스 내부 모습. (링컨코리아 제공)ⓒ 뉴스1

새롭게 적용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뛰어난 시인성으로 편안한 운전을 지원한다. 운전자가 화면상의 모든 정보를 읽고 활용하기가 훨씬 쉬워졌음은 물론, 이를 통해 현재 주행 상태에 따른 각종 정보의 업데이트와 변경도 편리해졌다.

노틸러스는 강력한 2.7리터 V6 트윈 터보차저 엔진을 사용해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54.7kg·m의 힘을 낸다. 셀렉시프트 8단 자동 변속기를 새로 탑재했다.

여기에 높은 가속 성능을 위한 새로워진 1단 기어와 고속도로 연비 향상에 도움되는 추가 오버 드라이버 기어를 장착해 부드러운 가속을 제공한다. 또 운전자는 노멀, 컴포트, 스포츠의 세 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링컨 노틸러스. (링컨코리아 제공)ⓒ 뉴스1

첨단 안전 기술도 대거 집약됐다. 레이더 센서망과 정교한 카메라를 이용하는 '코-파일럿 360'은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충돌 회피 조향 보조 기능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차선 유지 시스템(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여기에 성능이 개선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에는 브랜드 최초로 레인 센터링 기능이 더해져 운전자의 차선 유지를 돕는다.

정재희 링컨코리아 대표는 "노틸러스는 링컨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경쟁력 있는 모델"이라며 "지속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 국내 럭셔리 SUV 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틸러스'는 셀렉트와 리저브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각각 5870만원(부가세 포함), 6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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