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교통사고 4만건 연구결과 일반에 공개 '車안전 지식 공유'
3점식 안전벨트 개발 기념, 교통안전 정보 공유 E.V.A.프로젝트
- 임해중 기자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볼보코리아는 3점식 안전벨트 개발 60주년을 기념해 볼보그룹이 그동안 실제 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해온 결과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3점식 안전벨트는 자동차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볼보는 1959년 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일반에 공개한 바 있다.
디지털 라이브러리 오픈은 교통안전 관련 정보와 지식을 사회와 공유하는 프로젝트인 E.V.A.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볼보는 1970년부터 교통사고 조사팀을 꾸리고 도로 및 교통상황, 사건 발생 시각 및 충돌 원인, 피해 등을 기록해 연구하고 있다.
누적 4만3000건의 사고를 바탕으로 7만2000명에 달하는 기록을 보유 중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는 볼보가 실제 교통사고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 및 충돌 시험용 인체 모형을 이용해 검증한 충돌시험 결과 등이다.
디지털 라이브러리는 E.V.A. 공식사이트인(www.volvocars.com/kr/why-volvo/human-innovation/future-of-driving/safety/cars-safe-for-all)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볼보는 교통사고 사망률 0% 달성을 목표로 2020년 선보일 예정인 차세대 SPA2 플랫폼 모델 출시와 함께 모든 신차에 운전자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차량을 타 운전자에 빌려주기 전 최대 주행 가능 속도를 미리 정해 놓으면 그 이상 가속이 불가능한 케어 키 시스템도 2021년부터 전 모델에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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