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올림픽 'EVS' 막올랐다…"미래 車기술 한눈에'
- 박기락 기자
(고양=뉴스1) 박기락 기자 = 전기자동차의 비전을 논의하고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전기자동차의 올림픽 '제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and Exhibition)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EVS조직위원회는 4일부터 6일까지 '인간을 위한 e-모셔널 기술'을 주제로 'EVS2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5개국 150개 업체가 참여해 406개 부스로 전시장을 마련했다. 또 1000명이 참여하는 전기차 학술대회도 동시에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기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전기자동차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업체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행사로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기자동차 트렌드 및 기술 진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에는 현대기아자동차, GM, 르노, 닛산, BMW, 메르세데스-벤츠, 현대모비스, LG화학, LG전자, 삼성SDI, 퀄컴, 한전, 만도,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등 전 세계 144개 업체가 406여 개의 부스를 선보인다. 144개 전시 업체 중 56%(유럽 33%, 중국 및 아시아 17%, 미주 6%)가 해외 업체로 국내 전기자동차 관련 업체들에게 해외 시장 개척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는 국내외 업체 간 비즈니스 기회를 극대화하고 상담장, 통역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VS28에는 소비자들이 최신 전기자동차 및 충전 기술을 경험하고 전기자전거와 전기오토바이도 시승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현장에서 GM 스파크, 기아자동차 쏘울, 르노삼성 SM3 Z.E., 닛산 리프, BMW i3, 파워프라자 피스가 선보이는 전기자동차와 만도 풋루스, 이탈로 오토사이클스(ITALO OTOCYCLES)가 선보이는 전기자전거, CM파트너가 선보이는 썬바이크 전기오토바이를 관람객들이 직접 시승할 수 있다.
한편 EVS28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45개 국에서 전기자동차 전문가 및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해 미래 전기자동차의 비전을 논의하고 최신 기술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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