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크루즈 새 모델 출시 연기..韓 생산不可 입장 고수"

소식통은 당초 내년 말로 예정된 차세대 쉐보레 크루즈 신형의 출시일이 2015년 12월로 1년 연기됐으며 이는 기술을 강화하고 신모델 출시 전에 구형 차량을 더 많이 팔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GM은 앞서 한국 공장에서는 차세대 쉐보레 크루즈를 생산하지 않을 방침이며 현재 모델을 생산하고 있는 미국 오하이오 공장이 주로 차세대 크루즈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M의 인기차종인 쉐비 크루즈는 현재까지 200만대 생산됐다.

아날리사 블룸 GM대변인은 향후 생산계획에 대한 논평을 거부하면서 최근 디젤엔진을 장착한 크루즈 모델이 출시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고만 말했다.

GM은 차세대 크루즈가 차량 안팎 모두 완전히 재디자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량 내부공간이 더 넓어지고 연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올 상반기 동안 미국에서 크루즈를 전년대비 17%상승한 13만 4000대를 판매했다. 또한 지난달 쉐보레 크루즈는 미국 시장에서 토요타 캠리에 이어 승용차 부문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ungaung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