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코스닥 시총 57위→3위…9개월 만에 54계단↑[핫종목]

이날 4.73% 올라 시총 10.8조원…에코프로비엠 제쳐
연초 대비 주가 663.5%↑…반도체 장비주 동반 강세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한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6.9.30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주성엔지니어링이 30일 5% 가까이 오르며 코스닥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올해 첫 거래일 57위에 불과했던 시가총액 순위는 9개월 만에 54계단 뛰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전 거래일보다 1만 500원(4.73%) 오른 23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10조 8069억 원으로 에코프로비엠(10조 6733억 원)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3위에 올랐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시총 순위는 올해 들어 가파르게 상승했다. 연초 57위에서 4월 말 12위로 뛰었고 5월 말에는 5위까지 올라섰다. 이후 상위권을 유지하다 이날 3위에 올랐다.

시가총액은 연초 대비 약 7.5배로 불어났다. 같은 기간 주가는 3만 450원에서 23만 2500원으로 663.5% 상승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한 반도체 장비주가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오테크닉스(039030)는 4.94% 오른 52만 원에 거래를 마쳤고 HPSP(403870)는 4.43% 상승한 6만 3700원을 기록했다. 원익IPS(240810)도 0.92% 오른 13만 1500원에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에 반도체 장비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293%까지 치솟는 등 금리 부담이 이어졌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2% 상승했다.

특히 앤트로픽의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 계획이 부각되면서 램리서치가 2.99%,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5.19%, KLA가 3.89%, ASML이 3.56% 상승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