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로보틱스 압수수색 '하한가'…상장 전 매출 뻥튀기 혐의[핫종목]
경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강제수사…매출 35억 부풀리기 의심
- 서한샘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코스모로보틱스가 코스닥 상장 전 매출을 부풀린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떨어졌다.
30일 오전 9시 48분 코스모로보틱스(439960)는 전 거래일보다 3220원(29.98%) 내린 7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29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 구로구 코스모로보틱스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코스모로보틱스가 실제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로봇을 판매한 것처럼 꾸며 2025년도 매출을 약 35억 원 부풀리고 이를 반영한 재무제표를 올해 코스닥 상장 공모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코스모로보틱스가 지난해 3월쯤 자사가 만든 재활치료용 웨어러블 로봇 일부를 한 주식회사에 약 4억 원에 판매한 것처럼 허위로 매출을 계상한 것으로 의심한다.
같은 해 12월에는 유럽 자회사가 로봇을 약 20억 원에 판매한 것처럼 꾸며 해외 매출을 부풀린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올해 5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상장 과정에서 공시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88억 6300만 원이다. 경찰이 허위로 의심하는 35억 원은 전체 매출의 약 40%에 해당한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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