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상장 예외 1호' 덕산넵코어스, 상장 첫날 47%↑[핫종목]

장중 2만 8700원까지 급등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덕산넵코어스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상장기념패 전달 후 이종민 한국IR협의회 상무(왼쪽부터), 안승근 코스닥협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황태호 덕산넵코어스 대표이사, 이수훈 덕산홀딩스 회장, 김우한 덕산홀딩스 부회장, 진승욱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중복상장 금지'의 첫 예외 사례로 코스닥에 입성한 덕산넵코어스가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장중에는 공모가의 두 배 가까이 뛰었다.

30일 오전 9시 32분 덕산넵코어스는 공모가(1만 4600원)보다 6800원(46.58%) 오른 2만 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산넵코어스는 이날 2만 71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2만 8700원까지 오르며 공모가 대비 상승률이 96%를 넘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덕산넵코어스는 위성항법과 항재밍, 관성항법, 통합항법 등 특수 목적용 항법 설루션을 개발·생산하는 방산기업이다. 나로호와 누리호에 위성항법 수신기를 공급했으며 천무와 K9 자주포, K2 전차 등 주요 국산 무기체계에도 제품이 적용돼 있다.

지난 8~14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2269개 기관이 참여해 868.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 2400~1만 4600원) 최상단인 1만 4600원으로 확정됐다. 이어 일반청약에서는 332.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덕산넵코어스는 코스닥 상장사 덕산하이메탈의 자회사로 금융당국이 '중복상장 원칙 금지·예외 허용'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이후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첫 예외 사례이기도 하다. 물적분할이 아닌 인수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됐고 모회사 주주총회에서 상장 동의를 확보했다.

지난해 덕산넵코어스의 매출액은 485억 원, 영업이익은 41억 원 수준이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