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모리주 선방에 SK하닉 2% 상승…삼성전자 강보합[핫종목]
SK하이닉스 ADR 2.6%·마이크론 1.1%↑…AI 메모리 수요 기대
- 서한샘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도 뉴욕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주가 선방하면서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2%대 강세다. 삼성전자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4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3만6000원(2.04%) 오른 180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000원(0.37%) 상승한 27만 3500원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장기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 약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강했다. 29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1.32% 상승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는 2.62% 오른 186.68달러에 마감했고, 마이크론도 1.05% 상승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장기금리 부담 속에서도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3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메모리 공급 부족 기대가 재차 부각됐다.
다만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오른 점은 여전히 부담이다.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293%까지 올라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30년물도 5.6206%까지 치솟아 200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후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금리는 고점에서 일부 내려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실적을 포함해 10월부터 본격적인 3분기 실적 시즌을 통해 금리 상승에 따른 할인율 부담을 상쇄해 나갈 가능성도 열고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sae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